조안나 럼펫

“ 그게 무슨 헛소리야! ”

 

 

 

 

 

 

외형

빛바랜듯 불그스름한 머리는 볼의 색과 닮았고, 눈은 책에 나온 하늘의 색과 닮았다. 동글동글한 얼굴은 인상을 자주 써 잘때나 귀엽나 싶었다. 통통한 볼은 부루퉁한 표정과 썩 어울려 항상 토라진 아이처럼 보이게했다.

 

이름

조안나 럼펫 (Joanna Rumphet)

 


나이

11세

 


신체

141cm / 35kg

 

 

성별

 

 

국가

오르투스

 

 

신분

지주 

부모가 의사와 학자. 재봉업이 특출난 작은 마을은 자잘한 사고가 잦았고 유일한 의사인 닥터 럼펫은 항상 환영받았다. 럼펫 가족의 집은 주로 병원이었으나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미스터 럼펫에게 책을 빌리러 오곤 하는, 작은 도서관일 때도 있었다.

 

 

재능 : 지력

 

<응급처치>

: 모친에게 배운 기초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다급한 상황일수록 차분하게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것은 겪으면서 터득한 것. 위급한 상황이 오면, 허둥대는게 도움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인지가 빠르다. 부러지거나 찢어진 상처까지는 위급하지 않은 수준으로 처치할 수 있다. 

 

 

 

성격

화가 많은 | 강강약약 | 고집

 

화가 많고 자기 의견을 꺾지 않는다. 상식 선에서 행동하려하며 어른처럼 굴기를 좋아해 가르치려드는 경향이 있다. 재수없다 생각되는 경우도 잦지만, 실제로 머리가 좋아 아는 것도 많기에 꼬우면 틀렸다고 말해보시지!? 라고 맞서기 일쑤. 강강약약이라 잘 해주는 사람에게 약하고, 못되게 구는 사람에게 모나게 군다. 기본적으로 불퉁한 말투라 자주 혼이 나지만, 전적으로 모친의 말투와 닮았다. 말이 많은가 적은가로 따져보면 적진 않았고, 사족은 날카로워서 입으로 빚지는 편이었다. 입만 닫으면 되는 성격은 또 아니라, 그러려니 하는 편이 빠르다. 인내심이 평균 이상이라면 옆에 두기 좋은 친구가 될 아이였다. 그렇지 않다면? 허다하게 싸우게 되겠지. 제 의견이 고집이 될지라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았다. 자신이 틀렸을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굳이 말하자면 잘못 알았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다. 세게 부딪힐수록 큰 소리를 내는 모난 돌이 단단하기까지해서 여기저기 부딪히는 일이 허다했다. 말다툼이 잦지만 몸싸움으로 번지는 편은 아니었고 이유는 당연히 질 것 같아서다. 

 

 

기타 

:: 어머니가 의사고 아버지가 박사, 위로 여섯 살 많은 남자 형제는 시를 쓰고, 딸은 마법을 하니 어떻게 그리 다르면서 비슷하냐며 웃곤 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본질적 목표가 비슷하다. 명예보다는 지적 추구가, 성취에 있어서도 금전적인 것보다는 학문적인 것을 중시하는 부모 아래 자랐다. 생각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고 배우는 것이 더 많을 나이였기에 이 또한 물려받은 점 중 하나였다.

 

:: 동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통제 안되는 것에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서 동생이 있었다면 꽤 싫어했을 것이다. 대화가 통하지 않고, 말로 해결되지 않는 일을 싫어한다. 

 

:: 화가 난 게 주체되지 않을 때는 자수를 놓는다. 계획한만큼 수를 놓고나면 생각이 말끔하게 날아가서 좋다고 말하지만 실력은 나이다운 수준. 손재주가 없는 건 아니다.

 

 

 

 

 

 

 

 

 

 

 

비공개 설정

오지는 집안에서 도태되지 않는 길을 일찍 가게 돼서 다행이라구 생각. 오빠를 싫어했지만 떨어져 살게 되니 좀 보고 싶어지기 시작한 것 같다. (엄마 아빠는 이미 보고싶음)

 

엄마는 병원을 따로 차리거나 취직한 것이 아니라 집의 일부를 개조해 진료실로 사용하고 있다. 수도에서 거리가 꽤 있는 작은 마을에 거주했기 때문에 동네에서 일어난 사고를 비롯한 상처의 대부분을 목격했고, 죽음 또한 (그 나이치고) 많이 본 편이다. 무섭지 않은 건 아니고, 참을 줄 알게되고 이해할 줄 알게된 것. 말로 이해시키며 달래고, 버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양육방식의 부모. 단단한 멘탈은 물려받고 트레이닝 받은 것에 가깝다. 이해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함. 풀리지 않는 공식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라는 아버지 마인드를 빼다박았다.

 

 엄마아빠는 대학 CC였고 결혼하면서 작은 마을로 가 살게된 케이스. 

 

작은 마을에서 쭉 자랐기에 겪어보지 못한 게 많다. 말로만 들어보거나 책으로만 읽어본 게 많다. 동네 도서관은 크지 않은 편이라 오르투스 수도의 도서관에 다시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 솜누스의 도서관을 기대하고 있다. (오르투스 국립도서관보다 작아서 실망할 예정)

 

옆집은 손자수를 주로 하는 집이었다. 그 집 애들은 첫째부터 셋째까지 다 손자수를 놓았다. 같이 놀아줄 또래들이 다 하는 일이니 조안나도 하고 싶었던지 졸라 배운 게 6살 때 일이다. 생각이 많을 때 좋은 취미로 남을 예정. 자수를 놓을 때마다 마법 안했으면 나중에는 환자 살 꿰맬 때 수도 놓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진저리쳐본 적 있을 예정. (나이 들고나서는 웃기는 생각을 했다고 웃을 일이다)